그동안 부단히도 이루고자 노력했던 일들이 결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소망 하나가
우리집안의 아이들중에 영어 못하는 아이가 없도록 만들 수 있다면..
유학을 가야만 언어를 네이티브처럼 할 수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세계는 하나!
지구의 반바퀴를 돌아야 갈 수 있던 나라가 이제는 내 이웃처럼 가까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옆집에 사는 사람과 인사를 하고싶어도 마주칠 수가 없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내 친구는 언제든 컴퓨터만 켜면 마주볼 수 있는 시대..
우리가 점심을 먹고, 하루의 절반을 보내고 있을 때,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는 아침을 엽니다.
한국의 교육현실이 학교생활로는 만족을 못하다보니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화상영어를 통하면
나만을 위한 선생님이 메신저의 뒷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끝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영어선생님과 메신저로 얼굴을 대면할 시간이 기다려지고,
영어를 하는게 즐거워지고,
어느 순간에
외국인선생님과 농담을 따먹을만큼의 실력에 놀라워하는 그날이 그려집니다.
외국에서 3년을 유학하고 온 제 딸아이는
한국에 와서 뒤쳐진 공부를 따라가기위해
한달을 학원을 다녔습니다.
한달 31일을 하루도 빼놓지않고 울었습니다.
학교수업을 못따라가서도 아니고,
학원수업을 못따라가서도 아닙니다.
자유롭게 뛰놀던 케이프타운의 자유를
이곳에서는 느낄 수가 없다는 이유로
밤 9시만되면 울면서 숙제를하고,
학교 숙제가 많은 날은 1시가 다되도록 숙제를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과감하게 한 달만에 학원을 때려치고
집에서 나름 혼자 공부하면서
다시 웃음을 찾고,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의 욕심을 죽이는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절실히 느낍니다.
아이를 믿어주니,
아이는 행복합니다.
학원아이들보다 진도가 뒤떨어질거라는 우려는 제 기우입니다.
나름대로 본인의 페이스대로 하다보니
어느새 6학년 1학기 진도를 선행으로 끝내고 있네요..
영어는
화상영어 시간을 기다립니다.
핸드폰에 알람까지 저장해놓고
15분전이면 컴퓨터앞에 와서 앉습니다.
학원 다니느라 진빼는 시간을
집에서 쉬기도하고, 책도보고, 티비도 보고,
블러그관리도하고....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야~
행복하자.. 조금 느리면 어떠니...
최선을 다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 걸~~
3년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 수업에 적응하고 있는 6학년 아이의 엄마입니다.